543회(2014.11.24)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1)
-김희선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 무대를 빛낸 분들
이국필 (63. 회사원. ‘14년 2월 정기 예심 합격자. 542회 우승자)
김희선 (56. 주부. ‘14년 상반기 창원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이성철 (50. 전기 기술자. ‘14년 9월 정기 예심 합격자.)
오성범 (34. 감정평가사. ‘14년 4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자가 김희선 님으로 바뀌었다. 창원 지역 예심을 통과하신 분인데, 창원 예심을 통과하신 분들의 실력이 놀랍다. 35대~36대 달인(최희태/이찬기)이 연속으로 나왔고 529/530회 우승 후 달인에 도전하셨던 황남선 님도 같은 지역 예심 합격자셨다. 이번에도 우승자 희선 님이 조용하지만 무섭게 보이시는 실력으로 보아 달인 탄생의 조짐이 보인다.
이성철 님의 인생 목표(?) 중 하나라는 ‘아내에게 잘하자!’가 그냥 해본 말이 아니라는 걸 전국의 시청자들도 함께 느꼈을 듯하다. 이 나라 ‘남편들의 공적’이라는 자막 소개가 무척 인상적일 정도로 다가오는 외침(?)이기도 했다. 글쓰기가 꿈이라는 그 희망과 목표가 꼭 이뤄지게 되길 빈다. 그리되시리라고 믿는다.
성범 님의 범상치 않은 도전과 몰두도 대충 하다 마는 이들에게는 좋은 가르침이 되었을 듯하다. 영화면 영화, 사진이면 사진, 글쓰기면 글쓰기... 어느 것이든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 몰두하고 반드시 그 결과를 거머쥐는 그런 도전과 몰두는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 직장 일 외에 또 다른 일거리를 취미 활동 이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 그건 삶의 가지치기가 잘 되어 있는 이들에게서만 가능하다.
2. 이것저것
-첫선을 보인 말들 : 처음으로 나온 말들이 적지 않은데 ‘가년스레/도거리흥정/간대로/도통(都統)/투성이/답쌔기/차롓걸음/뭇웃음/말책임/초년고생’ 등이다. 재활용된 낱말 중에 쓰임과 뜻풀이 등을 되짚어 봐야 할 말들로는 ‘내광쓰광/개코쥐코/길쓸별/김첨지감투/고빗사위/엄펑소니/이력’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번 회의 특징 : 1단계 맞춤법 문제에서 ‘배다/배기다/베다’를 구분하는 문제가 공통적으로 나왔다. 수준은 평이했지만, 집중 탐구라는 측면에서 지난번 짝수 회에서의 속담 문제와 방향을 같이 하는 재미있는 출제였다. 다만, 발음 두 문제가 나왔는데, 기본적인 것들이어서 발음 문제를 고른 이는 띄어쓰기 함정(?)을 피해갈 수 있었다. 그야말로 복불복. 여하간, 홀수 회의 문제들은 매회 종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도 오뚝 솟는다.
2단계 음절 조합 마지막 문제의 정답인 ‘도통(都統)’도 재미있는 출제였다. ‘통셈’이라는 오답이 세 사람에게서 나왔는데, 이 말의 출처가 궁금하다. 오래 전 출연자 중 한 사람도 이 말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통셈’이라는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말이다. 그렇다고 북한어인 것도 아니다. 비슷한 말인 ‘딴전/딴청’과 마지막 행위 부분에서야 구분되는 ‘딴죽’의 문제는 무척 헷갈리기 쉬운 문제였다.
3단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종합실력 테스트라 할 수 있는 쓰기 문제가 이번에는 2문제 나왔다. 지난번 홀수 회에서 단 1문제만 딸랑 나온 것에 비하면 하나 더 늘었다고 해야 하려나. 짝수 회에서 네 문제씩이나 배정되는 것과 비교되어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한자어를 유난히 사랑하는 홀수 회 출제진이 이번에는 무난하고 평이한 것들(‘완행열차/초근목피/초년고생/감탄고토’)로만 출제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한시 문제라고 해야 할 541회의 ‘번화자[繁華子]’와 같은 낱말은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제작진들이 집중포화를 맞는 건 둘째고, 그런 게 되풀이되면 시청률 저하로 직결되기도 하므로.
3. 1단계 바른 말 고르기 : 최대 400점
이국필 : 400점. 만점
[맞춤법1] 운동을 했더니 다리에 알이 배겼다(x)/뱄다(o)
[고유어] 냉정 : 가년스레(x)/내광쓰광(o)
[맞춤법2] 문제의 초점(o)/촛점(x)을 흐리지 마라.
[띄어쓰기] 아이들이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했다(x)/따라 했다(o).
김희선 : 300점. 고유어에서 실수.
[맞춤법1] 베개를 배고(x)/베고(o) 누웠다.
[고유어] 이러쿵저러쿵 : 범코말코(x)/개코쥐코(o)
[맞춤법2] 온몸의 뼈마디가 욱씬거렸다(x)/욱신거렸다(o).
[발음] 강줄기 : {강줄기}(x)/{강쭐기}(o).
이성철 : 400점. 만점
[맞춤법1] 모르는 걸 물어보지 않고는 배길(o)/베길(x) 수가 없다.
[고유어] 흥정 중에 잘못하여 도리어 값을 올리게 된 흥정 : 가오리흥정(o)/도거리흥정(x)
[맞춤법2] 마음이 갈가리(o)/갈갈이(x) 찢기다.
[발음] 긁다 : {극따}(o)/{글따}(x)
오성범 : 200점. 고유어와 띄어쓰기에서 실수
[맞춤법1] 그 영화에는 감독의 신념이 배어(o)/베어(x) 있다.
[고유어] 그리 쉽사리 : 간대로(o)/시고로(x)
[맞춤법2] 눈 덮힌(x)/덮인(o) 마을의 모습.
[띄어쓰기] 보잘것없는(o)/보잘 것 없는(x) 성과.
문제 풀이로 가자.
1) 맞춤법 부분
○출제된 문제
- 운동을 했더니 다리에 알이 배겼다(x)/뱄다(o)
- 모르는 걸 물어보지 않고는 배길(o)/베길(x) 수가 없다.
- 베개를 배고(x)/베고(o) 누웠다.
- 그 영화에는 감독의 신념이 배어(o)/베어(x) 있다.
‘배다’가 동사일 때는 주로 ‘1.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2.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3.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이거나, ‘1.배 속에 아이/새끼를 가지다. 2.식물의 줄기 속에 이삭이 생기다. 또는 이삭을 가지다. 3.물고기 따위의 배 속에 알이 들다. 또는 알을 가지다.’등의 뜻으로 쓰인다. 형용사로는 ‘1.물건의 사이가 비좁거나 촘촘하다. 2.생각이나 안목이 매우 좁다.’를 뜻한다.
문제에 나온 예문 ‘운동을 했더니 다리에 알이 배겼다(x)/뱄다(o)’은 ‘물고기 따위의 배 속에 알이 들다. 또는 알을 가지다.’의 의미를 비유적으로 활용한 경우다.
위의 문제들은 수준으로 보면 무척 평이한 것들이다. 이와 관련된 고급 문제로는 ‘배다’를 써야 할 경우에 가끔 오용하는 ‘배기다’의 연관어들이다. 즉, ‘배기다/박이다/박히다’를 구분하는 문제가 고급 문제에 속한다. 전에도 한 번 다뤘지만 참고삼아 내 책자 자료를 매단다.
◈머릿속 깊숙이 박힌 생각인데 쉽게 바뀔 수 없어 : 맞음. <-박히다[원].
마디마디 못이 박힌/배긴 어머니의 손 : 박인의 잘못. <-박이다[원]
노동은 근로자의 손바닥에 굳은살이 배기게 하고 : 박이게의 잘못.
틀에 박인 직장 생활 : 박힌의 잘못. <-박히다[원]
[참고] 종일 누워 있었더니 등이 배긴다 : 맞음. <-배기다[원]
[설명] ‘박다‘의 피동이 ‘박히다’이며, ‘박이다’는 자동사.
박이다?①버릇/생각/태도 따위가 깊이 배다. ②손바닥/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기다.
박히다? ①‘박다’의 피동사. ¶벽에 박힌 못;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결혼반지; 물방울무늬가 박힌 블라우스; 옷장 속에 아무렇게나 박혀 있는 옷들; 요직에 박혀 있는 동창들을 잘 활용만 하면; 시선은 허공에 박혀 있었다; 물속에 머리가 박히는 고문; 나무뿌리는 땅속 깊이 박혀 있었다; 명함에는 사장이라는 두 글자가 박혀 있었다. ②사람이 한곳에 들어앉아 나가지 아니하는 상태를 계속하다. ¶시골에 박힌 이후로는 두문불출; 실연 후 방구석에 종일 박혀 있다. ③어떤 모습이 머릿속/마음속에 인상 깊이 새겨지다. ¶날 바라보던 여인의 시선이 뇌리에 박혀 떠나질 않는다. ④머릿속에 어떤 사상/이념 따위가 깊이 자리 잡다. ¶근검절약 정신이 뼛속까지 박힌 사람. ⑤행동/생활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규격화되다. ¶틀에 박힌 직장 생활이 그의 체질에는 맞지 않았다. ⑥점/주근깨 따위가 자리 잡다. ¶얼굴에 주근깨가 잔뜩 박혀 있었다.
배기다? 바닥에 닿는 몸의 부분에 단단한 것이 받치는 힘을 느끼게 되다.
- 문제의 초점(o)/촛점(x)을 흐리지 마라.
이미 문제 풀이에서 여러 번 다룬 적이 있는 사이시옷 문제. 한자어에서는 7개의 예외적인 낱말을 제외하고는 사이시옷을 받치지 못한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ㆍ 맞춤법>에 사이시옷 종합 정리 항목을 따로 두었으니 그곳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분량이 많아서 전재하기도 곤란하지만, 여러 번 다룬 것이기에 해당 낱말 항목만 전재한다.
◈넌 촛병마개냐, 죄다 시큰둥하게 : 초병마개(醋甁-)의 잘못.
촛점 없는 눈으로 쳐다보던 그녀 : 초점의 잘못.
[설명] 발음은 각각 {초뼝마개}, {초쩜}이지만, ‘초병(醋甁)’과 ‘초점(焦點)’은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을 받치면 도리어 잘못.
- 온몸의 뼈마디가 욱씬거렸다(x)/욱신거렸다(o).
경음(된소리) 표기 관련 문제. 받침 ‘ㄱ/ㄷ/ㅂ/ㅅ’와 같은 무성자음 뒤에서는 경음 표기를 하지 않는 게 원칙(맞춤법 제5항)이다. 그러나 유사 동음어인 경우에는 경음을 채택한다. 또한 유성자음 ‘ㄴ/ㄹ/ㅁ/ㅇ’ 뒤에서도 경음 표기를 허용한다. 예컨대 ‘단짝/번쩍/물씬/절뚝거리다/듬뿍/함빡/껑뚱하다/뭉뚱그리다’ 따위가 그런 경우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내 책자 부록에 수록된 맞춤법 해설과 예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곳에 죄 나열하기에는 지면상 곤란해서다.
◈다친 데가 어찌나 욱씬거리는지 잠을 못 잤다 : 욱신거리는지의 잘못.
[원칙] 받침 ‘ㄱ/ㄷ/ㅂ/ㅅ’와 같은 무성자음 뒤에서는 경음 표기를 하지 않음.
◈짭잘한 게 먹을 만하네 : 짭짤한의 잘못. <=유사 동음어(경음) 채택.
[유사] ‘찝질하다(x)/찝찔하다(o)’; ¶맛이 ‘쌉살하다(x)/쌉쌀하다(o)’.
[주의]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함[한글 맞춤법 제5항 예외]. <예>깍뚜기(x)/깍두기(o); 싹뚝(x)/싹둑(o); 법썩(x)/법석(o).
- 마음이 갈가리(o)/갈갈이(x) 찢기다.
예전에 상세히 다뤘던 낱말이다. ‘갈가리’는 ‘가리가리’의 준말이기 때문에 ‘-가리’를 살려서 적는다.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는 듯하더군 : 갈가리의 잘못.
[설명] ‘가리+가리 →갈+가리 →갈가리’. 즉, ‘갈가리’는 ‘가리가리’의 준말. ‘갈’은 줄기 전의 어원 ‘가리’를 밝히고자 초성 ‘ㄹ’을 살려 적은 것. ‘가지가지’의 준말인 ‘갖가지’도 이와 같으며, ‘어제저녁’ →‘엊저녁’, ‘고루고루’ →‘골고루’도 비슷한 경우로, 줄어든 말의 초성을 받침으로 표기한 것.
[참고] 명사로 ‘갈갈이’는 ‘가을갈이(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갈아 두는 일)’의 준말로, 옳은 말.
[기억도우미] ‘갈가리’는 ‘가리가리’의 준말. 고로 ‘갈+가리’.
- 눈 덮힌(x)/덮인(o) 마을의 모습.
◈눈 덮힌 겨울산은 : 덮인의 잘못. <-덮이다[원]
겨울 오는 한라산에 눈이 덮혀도 : 덮여도의 잘못.
베일에 덮혀 있던 사건이 드디어 : 덮여의 잘못.
[설명] 발음 관행과 착각으로 대부분 ‘덮히다’를 잘못 사용함. ‘덮히다’는 ‘덮이다’의 잘못. ‘덮다’의 피동은 예외 없이 ‘덮히다’가 아닌 ‘덮이다’. ¶이불에 덮여 있는 아기; 온 세상이 하얀 눈에 덮여 있는.
덮히다? ‘덮이다’의 잘못. 없는 말.
덥히다? ‘덥다(①기온이 높거나 기타의 이유로 몸에 느끼는 기운이 뜨겁다. ②사물의 온도가 높다)’의 사동사.
2) 고유어 부분
○출제된 문제
- 냉정 : 가년스레(x)/내광쓰광(o)
- 이러쿵저러쿵 : 범코말코(x)/개코쥐코(o)
- 흥정 중에 잘못하여 도리어 값을 올리게 된 흥정 : 가오리흥정(o)/도거리흥정(x)
- 그리 쉽사리 : 간대로(o)/시고로(x)
미끼용 낱말 중 ‘범코말코’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가오리흥정’이나 ‘개코쥐코’ 등은 여러 번 모습을 드러내어 이 프로그램의 고정(?)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편. ‘내광쓰광’도 처음 나온 말이 아니다. ‘시고(是故)로’는 예전에 어른들이 흔히 쓰던 한자어 투의 말인데, 요즘엔 듣기 어려운 말이 되었다.
‘흥정’ 관련 용어는 삶과 밀접한 말들인 까닭에 앞으로도 여전히 자주 모습을 드러낼 말들이다. 내 사전에 한꺼번에 몰아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관련어들을 전재한다. ‘흥정’ 관련어는 일부만 전재한다. 분량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전체를 전재한 적이 있어서다.
가년스럽다? 보기에 가난하고 어려운 데가 있다. <=상대어는 가멸다(재산/자원 따위가 넉넉하고 많다.)
내광쓰광*? 서로 사이가 좋지 아니하여 만나도 모르는 체하며 냉정하게 대하는 모양.
내광쓰광하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만나도 모르는 체하다.
쥐코? 노름판에서, 세 끗짜리 골패 쪽.
쥐코맞상*[-床]?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먹도록 차린 간단한 상차림.
쥐코밥상*[-床]? 밥 한 그릇과 반찬 한두 가지만으로 아주 간단히 차린 밥상.
쥐코조리? 마음이 좁아 옹졸한 사람의 놀림조 말.
개코쥐코*? 쓸데없는 이야기로 이러쿵저러쿵하는 모양.
쥐 코 조림 같다 ? 아주 보잘것없는 사물의 비유.
[전략]
드림흥정*? 물건을 사고팔 때에 여러 번에 나누어서 값을 치르기로 하고 하는 흥정.
주먹흥정? ①주먹구구로 하는 흥정. ②주먹질하며 시비를 가리는 일.
절박흥정*[切迫-]? 융통성이 전혀 없는 빡빡한 흥정.
장흥정[場-]? 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에 하는 흥정.
가오리흥정*? 흥정 중에 잘못하여 도리어 값을 올리게 된 흥정.
단거리흥정*? 뱃사공이 터주를 위하는 데 쓰려고, 납으로 만든 작은 다리미/가위/인두 따위를 사는 일.
도흥정[都-]? ≒도거리흥정(어떤 물건을 한 사람이 몽땅 도맡아서 사려고 하는 흥정).
모개흥정? 모개로 하는 흥정.
박치기흥정? ‘맞흥정’의 속칭.
맞흥정? 팔 사람과 살 사람이 직접 마주 대하여 하는 흥정.
푼내기흥정? 푼돈으로 셈하는 잔흥정.
억매흥정*[抑買(賣)-]? 부당한 값으로 억지로 물건을 사려고[팔려고] 하는 흥정.
낱흥정? 한데 합쳐서 하지 아니하고 낱으로 값을 매기는 흥정.
내미손*? 물건을 흥정하러 온, 어수룩하고 만만한 사람. 그렇게 보이는 사람.
성애*? ①흥정을 끝낸 증거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술/담배 따위를 대접하는 일. ②물건을 살 때 값어치 이외의 다른 물건을 더 얹어 받는 일.
<이하 생략>
간대로? 그리 쉽사리 (뒤에 ‘아니다’, ‘않다’ 따위의 부정어와 호응함). ¶하늘을 보니 간대로 비가 그치지 않겠다.; 한 번만 도와주시면 간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시고로[是故-][부사] 이런 까닭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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