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4분기 표준국어대사전 문헌 정보 수정 내용
I. 책자 해당 내용 변경 관련 사항
국립국어원의 문헌 정보 수정에 따라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및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내용 일부를 다음과 같이 수정 보완합니다.
1.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1) 표제어 추가 항목 : 아래 항목들을 표제어로 추가합니다.
담[痰]? ①≒가래(허파에서 후두에 이르는 사이에서 생기는 끈끈한 분비물). ②<한>≒담병(痰病)(몸의 분비액이 큰 열(熱)을 받아서 생기는 병의 총칭). ¶담이 들다.
담이 결리다 ? 담병이 들어 몸의 어떤 부분이 뜨끔뜨끔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다. ☜국립국어원 추가[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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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全方位]?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침을 이르는 말. ¶전방위 교역; 전방위 수사. ☜국립국어원 표제어 추가 낱말[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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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정한 정도/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 ¶너무 크다/~ 늦다/~ 어렵다/~ 위험하다/~ 조용하다/~ 멀다/~ 좋다/~ 예쁘다/~ 반갑다/~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너를 그동안 ~ 몰라라 한 것도 사실이다. ☜[참고] 2015.6. 국립국어원의 뜻풀이 수정에 따라, 긍정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주의>그럼에도 현재 인터넷에서나 구어체로 쓰이고 있는 ‘넘/넘넘’은 각각 ‘너무/너무너무’의 준말로 인정되지 아니한 비표준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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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관형사형 다음에 쓰여) 일정한 방식/투. ¶그렇게 농담하는 식으로 말하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 ☞[참고]2015.6. 국립국어원 뜻풀이 변경. <=의존명사 종합 정리 항목
2) 뜻풀이 변경 : 아래와 같이 ‘도우미’의 뜻풀이를 바꿉니다.
도우미•?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채용된 사람.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씀. ☞[참고] 2015.6. 국립국어원 뜻풀이 수정.
2.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1) 도진개진(도찐개찐)의 항목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그거야 도진개진(도찐개찐)이지 뭐 : 도긴개긴의 잘못.
[설명] 예전에 ‘도긴개긴’은 ‘도 긴 개 긴’의 잘못이었으나, 2015. 6. 국립국어원의 문헌정보 수정으로 표준어로 인정됨. 단, ‘도찐개찐’은 비표준어.
도긴개긴? 윷놀이에서 도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
2) ‘의존명사 종합 정리’ 항목에 다음과 같이 ‘식’을 추가합니다.
식? (관형사형 다음에 쓰여) 일정한 방식/투. ¶그렇게 농담하는 식으로 말하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 ☞[참고]2015.6. 국립국어원 뜻풀이 변경.
II. <표준국어대사전> 문헌 정보 수정 내용
표기 설명 :
- 표제어 다음의 ‘←관용구 추가’와 같은 표기는 무엇을 수정했는지를 뜻합니다.
- 밑줄은 수정 후 변한 것이 어떤 내용인가를 얼른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필자가 그은 것입니다. 밑줄 그어진 부분만 수정된 것입니다.
- ‘☞<설명>’ 등은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필자가 덧붙인 것입니다.
- 이번 문헌 정보 수정 내용 중 주요 사항으로는 ‘도긴개긴’의 표제어(복합어) 인정, ‘너무’를 긍정문에도 쓸 수 있게 한 것, 의존명사 ‘식’의 용법 규정 등을 들 수 있는데, 그중 ‘너무’와 관련하여 주의할 것은 구어체와 인터넷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넘/넘넘’은 아직도 비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너무/너무너무’의 준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글쓰기 등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1-1 담09 ←관용구 추가
<수정 후>
담이 결리다 「관용구」 담병이 들어 몸의 어떤 부분이 뜨끔뜨끔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다.
1-2 도긴개긴 ←표제어 추가
<수정 후>
도긴-개긴 「명사」 윷놀이에서 도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 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
1-3 도찐개찐 ←표제어 추가 <수정 후> 도찐개찐「명사」 →도긴개긴.
☞<설명> ‘도긴개긴’은 표준어가 되었지만, ‘도찐개찐’은 ‘도긴개긴’의 잘못임.
1-4 들통나다 ←표제어 추가
<수정 후>
들통-나다 〔-나, -나니〕 「동사」 비밀이나 잘못된 일 따위가 드러나다. ¶어제 하루 자신의 부재가 어느 누구의 눈에도 들통나지 않았다는 사실의 확인은….≪이동하, 도시의 늪≫
1-5 전방위 ←표제어 추가
<수정 후>
전-방위(全方位) 「명사」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침을 이르는 말. ¶전방위 교역/전방위 수사.
2-1 떼다01 ←뜻풀이 추가
<수정 전>
[3] 【…을】 「1」함께 있던 것을 홀로 남기다. 「2」봉한 것을 뜯어서 열다. 「3」걸음을 옮기어 놓다. 「4」말문을 열다. 「5」부탁이나 요구 따위를 거절하다.
「6」버릇이나 병 따위를 고치다. 「7」아기를 유산시키다. 「8」배우던 것을 끝내다. 「9」수표나 어음, 증명서 따위의 문서를 만들어 주거나 받다. 「10」권리를 없애거나 직위를 그만두게 하다. 「11」화투로 점 따위를 치다.
<수정 후>
[3] 【…을】 「1」함께 있던 것을 홀로 남기다. 「2」봉한 것을 뜯어서 열다. 「3」걸음을 옮기어 놓다. 「4」말문을 열다. 「5」부탁이나 요구 따위를 거절하다. 「6」버릇이나 병 따위를 고치다. 「7」아기를 유산시키다. 「8」배우던 것을 끝내다. 「9」성장의 초기 단계로서 일상적으로 하던 일을 그치다. ¶젖을 떼다/이유식을 떼다. 「10」수표나 어음, 증명서 따위의 문서를 만들어 주거나 받다. 「11」권리를 없애거나 직위를 그만두게 하다. 「12」화투로 점 따위를 치다. ¶ 하도 심심해서 화투나 떼고 있던 참이다.
2-2 상생03 ←뜻풀이 추가
<수정 전>
음양오행설에서, 금(金)은 수(水)와, 수는 목(木)과, 목은 화(火)와, 화는 토(土)와, 토는 금과 조화를 이룸을 이르는 말.
<수정 후>
「1」음양오행설에서, 금(金)은 수(水)와, 수는 목(木)과, 목은 화(火)와, 화는 토(土)와, 토는 금과 조화를 이룸을 이르는 말. 「2」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갖춘 사람만이 그 조화로움으로 이 세상에 {상생의} 덕을 베풀 수 있을 것이다.≪최명희, 혼불≫
2-3 어미01 ←뜻풀이 추가
<수정 전>
「1」‘어머니01「1」’의 낮춤말. 「2」‘어머니01「2」’의 낮춤말. 「3」결혼하여 자식을 둔 딸을 이르는 말. 「4」시부모가 아들에게 아내인 며느리를 이르는 말. 「5」자녀를 둔 남자가 웃어른 앞에서 자기 아내를 낮추어 이르는 말. 「6」손자나 손녀에게 그들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7」친부모나 장인ㆍ장모 앞에서 자기 아내를 이르는 말. 「8」어머니가 자식에게 자기 자신을 낮추어 이르는 말.
<수정 후>
「6」손자나 손녀에게 그들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7」친부모나 장인ㆍ장모 앞에서 자기 아내를 이르는 말. 「8」어머니가 자식에게 자기 자신을 낮추어 이르는 말. 「9」새끼를 낳은 암컷. ¶눅눅하기는 해도 어찌나 포근하고 아늑한지, 알을 안은 어미 닭의 앞가슴 털 안에 파묻힌 세상 같았다. ≪정연희, 소리가 짓는 둥지≫
2-4 흥행 ←뜻풀이 추가
<수정 전>
영리를 목적으로 연극, 영화, 서커스 따위를 요금을 받고 대중에게 보여 줌. ¶흥행에 성공하다/흥행에 실패하다/좀 더 일찍 변해 가는 시대에 적응해서 곡예를 현대화시키는 일을 추진했다면 흥행이야 나아질 수는 있었겠지.≪한수산, 부초≫
<수정 후>
「1」영리를 목적으로 연극, 영화, 서커스 따위를 요금을 받고 대중에게 보여 줌. ¶좀 더 일찍 변해가는 시대에 적응해서 곡예를 현대화시키는 일을 추진했다면 흥행이야 나아질 수는 있었겠지.≪한수산, 부초≫ 「2」공연 상영 따위가 상업적으로 큰 수익을 거둠. ¶흥행에 성공하다/흥행에 실패하다.
3-1 너무 ←뜻풀이 수정
<수정 전>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 ¶너무 크다/너무 늦다/너무 먹다/너무 어렵다/너무 위험하다/너무 조용하다/너무 멀다/너무 가깝다/너무 많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너를 그동안 너무 몰라라 한 것도 사실이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수정 후>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 ¶너무 크다/너무 늦다/너무 어렵다/너무 위험하다/너무 조용하다/너무 멀다/너무 좋다/너무 예쁘다/너무 반갑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너를 그동안 너무 몰라라 한 것도 사실이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주의>그럼에도 현재 인터넷에서나 구어체로 쓰이고 있는 ‘넘/넘넘’은 각각 ‘너무/너무너무’의 준말로 인정되지 아니한 비표준어임.
3-2 도우미 ←뜻풀이 수정
<수정 전>
행사 안내를 맡거나, 남에게 봉사하는 요원.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쓴 말이다.
<수정 후>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채용된 사람.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자원봉사자에게 처음 쓴 말이다.
☞<주의> 이 ‘도우미’를 사용하여 복합어를 만들 수 있는데, 이때는 ‘도우미’를 앞말이나 뒷말에 붙여 써야 함. (예)도우미견, 길도우미, 가사도우미, 민원도우미.
3-3 식04 ←뜻풀이 수정
<수정 전>
[Ⅱ]「의존 명사」일정하게 굳어진 말투나 본새, 방식. ¶그렇게 농담 식으로 말하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사내는 젊은이가 그런 식으로나마 그를 상대해 주고 있는 것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이청준, 잔인한 도시≫
<수정 후>
[Ⅱ]「의존 명사」((관형사형 다음에 쓰여))일정한 방식이나 투. ¶그렇게 농담하는 식으로 말하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사내는 젊은이가 그런 식으로 나마 그를 상대해 주고 있는 것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이청준, 잔인한 도시≫
☞<의의> 예전에는 관형사형 다음에 쓰인다는 규정이 없어서, 이 ‘식’의 용법과 관련하여 특히 띄어쓰기에서 무척 헷갈렸음. 이와 같은 규정에 따라 위의 예문에 보이는 ‘농담 식’과 같은 말이 이제는 ‘농담식’으로 쓰일 수 있게 되었음. 이때의 ‘식’은 복합어를 만드는 형태소로 전용된 의존명사임.
3-4 페미니스트 ←뜻풀이 수정
<수정 전>
「1」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2」여성을 숭배하는 사람. 또는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
<수정 후>
「1」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2」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5 페미니즘 ←뜻풀이 수정
<수정 전>
사회ㆍ정치ㆍ법률 면에서 여성에 대한 권리의 확장을 주장하는 주의.
<수정 후>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 ㆍ사회 문화적 차이를 없애야 한다는 견해.
3-6 피해01 ←뜻풀이 수정
<수정 전>
생명이나 신체, 재산, 명예 따위에 손해를 입음.
<수정 후>
생명이나 신체, 재산, 명예 따위에 손해를 입음. 또는 그 손해.
4-1 노16 ←문법정보 수정
<수정 전>
「어미」『방언』((용언의 어간이나 ‘-었-’, ‘-겠-’ 뒤에 붙어))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경상).
<수정 후>
「어미」『방언』((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용언의 어간이나 ‘-었-’, ‘-겠-’ 뒤에 붙어))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경상).
4-2 새벽 ←문법정보 수정
<수정 전>
「2」((이른 시간을 나타내는 시간 단위 앞에 쓰여))‘오전’의 뜻을 이르는 말.
<수정 후>
「2」((주로 자정 이후 일출 전의 시간 단위 앞에 쓰여))‘오전’의 뜻을 이르는 말.
4-3 저녁내 ←품사 수정
<수정 전>
「명사」이른 저녁부터 밤이 될 때까지의 동안.
<수정 후>
「부사」이른 저녁부터 밤이 될 때까지의 동안.
☞<해설> 본래 ‘-내’는 일정한 명사 뒤에 붙어 부사로 만드는 접미사. 내 사전에서는 ‘저녁내’를 일찍이 부사로 규정하였다. ‘주의해야 할 접사’ 항목 참조.
4-4 초롱02 ←원어 수정
<수정 전>
초롱02(%) ‘등롱’을 달리 이르는 말. 등롱 안에 주로 촛불을 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정 후>
초롱02(-籠) ‘등롱’을 달리 이르는 말. 등롱 안에 주로 촛불을 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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