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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부호 개정안 해설 : 문장부호 위치와 문장부호 뒤에서의 띄어쓰기

우리말 공부 사랑방

by 지구촌사람 2015. 8. 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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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부호 개정안 해설 (마지막 회)

 

문장부호의 위치와 문장부호 뒤에서의 띄어쓰기

 

아래에 [예제]로 주어진 문장들은 지적된 바와 같이 문장부호 뒤에서의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들입니다.

 

[예제] 이달 구호는 친절 봉사입니다 : 친절 봉사입니다의 잘못.

죽어도 해낼 거야.” 라고 그가 말했다 : 거야.”라고의 잘못.

 

문장부호 뒤의 띄어쓰기는 그 부호 뒤에 오는 말에 따라 정해집니다. 위의 예문에 보이는 입니다는 서술격조사인 이다의 활용형이며, ‘라고역시 조사입니다. 조사는 윗말에 붙여 쓰므로, 모두 문장부호 뒤에 붙여 적어야 합니다.

 

또한, 따옴표와 문장부호를 함께 쓸 때, 문장부호가 따옴표 뒤에 와야 하는지 아니면 앞에 와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 “너 그걸 꼭 해야 하겠니?”인지, 아니면 너 그걸 꼭 해야 하겠니”?인지처럼요.

 

그럴 때는 문장부호가 문장의 형태(의문문/감탄문/평서문 따위)를 정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아래의 예와 같이 문장부호를 먼저 써서 문장의 형태/종류를 정한 뒤 그 문장을 따옴표로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 “너 그걸 꼭 해야 하겠니?”라고 어머니가 못 박듯이 물었다.

- “난 기어코 그 일을 해내고야 말겠어.” 그것이 그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다.

- 그는 연단으로 뛰어 올라가 여러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힘내십시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고 하지 않습니까?”라고 외쳤다.

 

주의할 것은 직접 인용문에도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것이 예전의 규정이었지만, 개정된 문장부호 규정에 따르면 따옴표로 처리된 직접 인용문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 두 가지 모두 허용됩니다. 예를 들면 자 모두들 진정하자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고 했잖아.”자 모두들 진정하자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잖아에서, 의 두 가지 모두 허용되는 표기입니다. 다만, 이러한 마침표 생략이 허용되는 경우는 직접 인용문인 경우에 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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