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진실'이다
‘뒷모습’. 내가 무척 좋아하고 자주 주목하는 말이다.
내 잡문의 여러 곳에서 이따금 쓰일 정도로.
그 ‘뒷모습’에다 일관성을 필두로 진심과 진지함, 인내, 알속... 등을
내용물로 꾸리곤 했다.
정직은 진심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늘 뭔가가 모자랐다.
어제 완결판이 꾸려졌다.
‘뒷모습이 진실이다’로.
멋진 이들이자, 내 오랜 벗들인 이들과의
만남 덕분에...
멋진 사람과의 만남에서 거두는 열매처럼
오래가는 꿀물 감동, 고마움도 다시없다.
오늘은 10시간쯤 일해야겠다. [J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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