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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05회(1) : 2년 반 만의 재도전, 이선0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6. 2.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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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2016.2.15.) 우리말 겨루기(1)

-2년 반 만의 재도전, 이선0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하경란 (47. 은행원. 필리핀에서 조선소에서 근무 중인 남편을 위해... 시어머니와 딸자식처럼 지내기가 시댁과의 화목 비결. ‘15년 하반기 전주 지역 예심 합격자)

 

이선0 (52. 회사원. 472(‘13.7.8.) 도전자. ‘15년 하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최재성 (62. 농부. 돌아가신 어머니의 애청 프로그램. 모친 병 수발하면서 기록한 단어 공책이 500. 시집온 지 1달째인 며느리와 가까이하고 싶음. 부인은 현역 트로트 가수. 518(‘14.6.2.) 도전자. ‘1510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임혜경 (31. 바리스타. 반려견 6마리와 동거. 제대로 된 연애 경험 없음 <-좋아하는 남자에겐 애인이 있고, 적극적인 남자는 맘에 안 들고. 만두 가게를 하시던 모친이 10년 전 사망. 개 이름 중 하나가 만두’. 나머지는 모두 과일 이름. ‘1510월 정기 예심 합격자)

 

출연자 속사화(速寫畵) :

 

출연자 중 두 사람은 모친이 돌아가신 상태. 그럼에도 모두 돌아가신 분들과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편찮으실 때 병간을 하면서 적어놓았던, 500여 쪽의 낱말 공책을 보면서 재도전하신 재성 님. (초회 도전 때는 어머니의 청을 들어드리기 위해 출연.) 그리고 만두 가게를 하시다 1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께 자식들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보고(?)하기 위해 출연한 혜경 님.

 

위에도 표기했듯, 재성 님과 선0 님은 재도전. 재성 님은 한 해 반 정도, 선0 님은 두 해 반 정도를 노력하여 재도전했고, 바로 이 두 분이 2인 대결에 나섰다.

 

출연자 중 우승자인 선0 님은 빼고는 공통적으로 공부 자료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특히, 재도전하신 재성 님의 경우는 지난번 도전 때와 같은 모습이 보여 안타까웠다. 선0 님의 경우는 어휘 부분의 자료는 제대로 된 것을 공부하신 것이 역력한데, 의외로 맞춤법 부분은 정반대.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신 듯, 지금까지의 달인 도전자 중 정답률이 최저였다. 9개 중 2개만 정답을 골랐다.

 

물론 달인 도전 문제의 난도가 올라간 탓도 있지만, 출제된 문제들 중 이곳 문제풀이에서 다룬 것들도 적지 않고, 내 맞춤법 책자에서는 거의 다 다룬 것들이었다. 특히 갖은것의 경우는 바로 지난 회 604회의 문제풀이에서 다룬 말이기도 하다.

 

-버저 관련 : 어제도 하경란 님이 버저 빨리 누르기로 250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하셨다. 여러 번 언급했듯이, 이 버저 빨리 누르기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3중고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일도 된다. 감점 되지, 점수가 낮아지면 조급증에 휩싸여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게 되고, 계속 실패하면 말도 못할 정도의 스트레스로 문제 풀이 자체에도 지장을 받는다. 두뇌에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그런 악순환이 없었더라면, 경란 님은 어제 2인 대결에 진출할 수도 있었을 듯하다. 버저는 느긋한 마음으로, 알 때 눌러도 된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버저는 잊고 공부에만 몰두하면 맘도 편해진다. 실력 배양에 힘쓸 일이다. 버저부터 신경 쓰는 건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기도 하므로. 무대에 오르면 오직 자신과의 싸움일 뿐이지, 결코 주변 사람들과 겨루는 게 아니다!

 

달인 도전 문제 : 어제 문제는 고르기 방식으로 바뀐 뒤 출제된 것 중에서는 가장 고난도라 할 정도로 전반적인 수준이 높았다. 복합어 구분 문제가 3문제나 나왔고(쏜살같다/납덩이같다/달려 나오다), 단모음화 예외 문제(‘강퍅’), 까다로운 복합어인 갖은것등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더구나, 정답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따가/있다가의 구분 문제, 그리고 방언 솔찬히/솔찮이까지 동원한 것은 일종의 함정 배치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난도도 쑥 올라갔다. 별 다섯 개 기준 3.5 ~4개 정도.

 

출연 대기 상황 : 이번 23일에 발표된 1월 정기 예심에서 12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합격자 중 이미 출연 통보를 받은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1월 합격자들은 홀수 회 출연인 듯하다.

 

예심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좀 더 상세한 내역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 중 돌아보기를 해 둘 만한 것으로는 다음의 것들을 꼽을 수 있을 듯하다. 밑줄 그은 말들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들 : 갈가리, 자투리, 안갚음, 어안, 끔찍이, 미상(未詳), 꿈결, 바야흐로.

 

여기서 다루지 않는 낱말들은 무의미해서가 아니다. 일상적으로도 흔히 대할 수 있는 것들에서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다뤄진 것들과 비슷하거나 그런 종류에 속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제외할 뿐이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모든 낱말들을 챙겨야 함은 말할 것 없다.

 

공통 쓰기 문제에서 맞춤법 문제가 나왔다. ‘갈가리/끔찍이가 그것. 두 문제 모두 이곳에서 다룬 바 있다. 특히 끔찍이와 관련된 부분은 여러 번 다뤘고, 그때마다 강조해서 한 말이 있다. 이에 해당되는 낱말들이 아주 많아서 언제든지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다시 한 번 내 책자의 해당 부분을 아래에 전재한다. ‘끔찍이부분은 내용이 많아서 해당 부분만 전재한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을 갖고 계신 분들은 ◈♣-로 끝나는 부사들 중 유의해야 하는 것들 항목을 한 번 더 살펴두시기 바란다.

 

-갈가리

 

갈갈이1? 갈가리의 잘못. ¶갈가리 찢긴 깃발. 갈가리가리가리의 준말임. , 앞의 가리로 줄어서 [가리[)+가리] ‘갈가리가 된 것임. ‘갈갈이는 전혀 다른 뜻.

갈갈이2? 가을갈이(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갈아 두는 일)’의 준말.

 

-끔찍이

 

◈♣-로 끝나는 부사들 중 유의해야 하는 것들

[예제] 모를 너무 빽빽히 심었다 : 빽빽이의 잘못. [어간 받침이 ’]

모를 너무 촘촘히 심었다 : 맞음. [간 받침이 이지만 예외]

근근히 살아가고 있지 : 근근이의 잘못. [한자 첩어+‘’]

곰곰히 생각 좀 해 봐 : 곰곰이의 잘못. [부사+‘’]

(1)형용사 어미가 ‘-하다인 것 중 : 표준 발음이 이며, 어간 받침이 각각 //.

어간 끝(받침)인 경우 : 가뜩이(가뜩)/가뜩가뜩이(가뜩가뜩)/가직이/갭직이/갭직갭직이(갭직갭직)/걀찍이/고즈넉이/그윽이/길쭉이/깊숙이/끔찍이/나직이/나지막이/납작이/느지막이/멀찍이/비죽이/빽빽이/삐죽이/뾰족이/삐죽이/수북이>소복이/자옥이/자욱이/축축이>촉촉이/큼직이.

어간 끝이 인 경우 : 걀쯤이/갸름이/야틈이. <예외>촘촘히(o)/황감히(惶感-)(o)/꼼꼼히(o).

어간 끝이 인 경우 : 가붓이<가뿟이/거뭇거뭇이(거뭇거뭇)/깨끗이/꼿꼿이/꿋꿋이/남짓이/느긋이/따듯이/따뜻이/또렷이/뚜렷이/반듯이<번듯이/버젓이/비슷이/빳빳이/뻣뻣이/오롯이/오붓이/지긋이. [이하 생략]

 

그 밖의 낱말들의 뜻풀이와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신규 추가분.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 중심.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자투리/안갚음/어안/미상/바야흐로

 

자투리? ①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

마투리말합? 곡식의 양을 섬/가마로 잴 때에, 한 섬/가마가 되지 못하고 남은 양.

자투리땅잔지[殘地]? 구획 정리를 한 다음에 남은, 건축법에서의 기준 평수에 미치지 못하는 땅 조각.

잔척[殘尺]? ①≒자투리.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영화 필름을 편집하고 정리하여 남은 것.

 

배꼽마당?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마당. 마당관련어 참조.

주마당[-]?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상황 가운데서 가장 주된 것.

가을마당? ①추수를 하는 마당. 가을걷이를 하고 낟알을 털어 내는 마당.

텃마당? 타작할 때에 공동으로 쓰려고 닦아 놓은 마당.

쌈마당? 싸움마당(싸움을 하는 장소)’의 준말.

놀이마당? 여러 사람이 모여 노래하거나 춤 추며 노는 자리. 또는 그런 일.

쌈지공원[-公園]? 빌딩 사이의 자투리땅에 조성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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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갚음? ①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 ②↔안받음.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 반포[反哺].

반포지효[反哺之孝]?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란 후에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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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 어이없어 말을 못하고 있는 혀 안. ¶어안이 벙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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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未詳]? 확실하거나 분명하지 않음.

미지[未知]? 아직 알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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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이제 한창. 또는 지금 바로. []/시방/

? ①바로 지금. 바로 그때.

? 이제 막.

? ①때를 넘기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시간적으로 머지않아. 바꾸어 말하면.

목하[目下]? 눈앞의 형편 아래. ?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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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이 들어간 말들을 아래와 같이 새로 정리하였다. 가나다순으로 흩어져 있는 것들이지만, 한 군데에 모아서 공부하는 일은 효율성 면에서 의미가 있는 일. 내 사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적당한 곳에 수기로 보충해 놓으시길 바란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들을 정리하는 데에 두 시간 넘게 시간을 들였다. 출제 가능성이 있는 말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까닭에.

 

‘-이 들어간 주요 낱말

(1) ? 나무//살갗 따위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무늬.

숨결? ①숨을 쉴 때의 상태. 또는 숨의 속도나 높낮이. (비유)사물 현상의 어떤 기운/느낌.

살결? 살갗의 결.

몸결? 몸의 살결.

손결? 손의 살결.

돌결? <> 돌에 있는 결. 돌의 조직이 이루어진 상태.

널결? ①널빤지에 나타난 나무의 결. 사출수와 거의 직각으로 자른 나무의 면에 나타나는 결.

늘결? 나이테와 접선이 되게 자른 면에 나타나는 나무의 결.

역결[-]? 거꾸로 된 나뭇결.

엇결? ①나무의 비꼬이거나 엇나간 결. 엉망의 잘못.

맘결? 마음결(마음의 바탕)’의 준말.

백결[-]? 흰 물결.

숫결[-]? 수가 놓이어 나타난 모양.

실결1? 촘촘하고 곱게 나타난 가느다란 결.

옥결[-]? 옥돌의 결이 깨끗하다는 데서 흔히 깨끗한 마음씨.

눈결2? 눈이 쌓여 이룬 상태/무늬.

분결[-]분길[-]? 분의 곱고 부드러운 결.

성결[-]? 성품의 바탕/상태.

은결[-]/은물결[-]? ≒은파(銀波). 달빛에 비쳐 은백색으로 보이는 물결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뉫결? 물결을 예스러운 표현으로 이르는 말.

마음결? 마음의 바탕.

잔물결? ①자잘하게 이는 물결. 초속 1미터 이상 5미터 이하의 바람이 불 때 주름살같이 생기는 물결. (비유)근심/흥분 따위로 마음에 일어나는 가벼운 동요(動搖). (비유)자잘하게 이루어지는 움직임.

꽃물결?[비유)물결처럼 일렁이는 많은 꽃.

나뭇결? ①세로로 켠 나무의 면에 나타나는 무늬. 주로 나이테 때문에 생기는데, 켜는 각도에 따라 평행선 모양으로, 또는 물결무늬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뭇결무늬. 나무의 조직이 이루어진 상태.

무늿결? 나무 따위에 나타나 보이는, 켜가 이루는 무늬.

꼬인결? 비비 꼬인 모양으로 된 나뭇결.

곧은결? 나이테와 직각이 되게 자른 나무의 면에 나타난 결.

머릿결? ①머리카락의 질/상태. ②≒머리털(머리에 난 털).

비단결[緋緞-]? ①비단의 바탕에 나타나는 올의 짜임새. (비유)매우 곱고 부드러운 상태.

소릿결? <>음파(音波). 공기나 그 밖의 매질(媒質)이 발음체의 진동을 받아서 생기는 파동.

꺾임결? <>굴절파. 한 매질에서 다른 매질로 들어가는 빛이나 소리의 파.

세로결? <>종파(縱波). 음파 따위와 같이, 매질(媒質)의 진동 방향이 파동의 방향에 일치하는 파동.

밤물결? 밤에 일어나는 물결.

비늘결? ≒인륜(鱗淪). 비늘같이 보이는 잔물결.

살물결? 깊지 않은 물 위에서 산들바람에 가볍게 일어나는 잔물결.

실물결? 가늘고 여린 물결.

겹물결? (비유)겹겹으로 놓이거나 겹겹으로 움직이는 상태.

금물결[-]? ①햇빛을 받아서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물결. (비유)벼 따위의 곡식이 누렇게 익은 들.

이동결[移動-]?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치는 물결.

고깃결? 고기의 살에 생긴 결.

흐름결? <>리듬. 음의 장단/강약 따위가 반복될 때의 그 규칙적인 음의 흐름.

황금물결[黃金-]? (비유)논밭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 물결치는 광경.

여울물결? 여울물이 흐르면서 힘 있게 일으키는 물결.

점박잇결[-]? <> 곧은 나뭇결에 고갱이가 나타난 나뭇결.

 

(2) ? ①/사이/의 뜻을 나타내는 말. 겨를(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 따위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의 준말.

-? 지나가는 사이’, ‘도중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꿈결? ①꿈을 꾸는 어렴풋한 동안. 덧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동안.

귓결? 우연하게 듣게 된 겨를.

겁결[-]? 갑자기 겁이 나서 어쩔 줄 몰라 당황한 판. 또는 그런 기색.

분결[-]? 분한 마음이 왈칵 일어난 바람.

입결? 어떤 말을 꼭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입을 벌려 말하는 결에.

잠결? ①의식이 흐릿할 정도로 잠이 어렴풋이 들거나 깬 상태. 잠을 자는 도중.

눈결1? ①눈에 슬쩍 뜨이는 잠깐 동안. 마음이 눈에 드러난 상태.

말결? ①말의 법칙. 어떤 말을 할 때를 이르는 말.

참결? 대종교에서, 한배검인 단군이 직접 내린 말.

찬결? 차가운 기운.

일결1? 크게 손님을 겪는 일.

팔결•≒팔팔결? 다른 정도가 엄청남. ? 엄청나게 다른 모양.

말말결? 이런 말 저런 말 하는 사이.

얼떨결•≒얼결? 뜻밖의 일을 갑자기 당하거나, 여러 가지 일이 너무 복잡하여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는 판.

엉겁결?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뜻하지 아니한 순간.

무심결[無心-]? 아무런 생각이 없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 []무심중간/무심중/미심결

미심결[未審-]? ①아직 깨닫지 못하는 사이. 확실하지 못하여 마음이 놓이지 않는 상태.

아침결? 아침때가 지나는 동안.

점심결[點心-]? 점심때가 지나는 동안.

저녁결? 저녁때가 지나는 동안.

지날결? 지나가는 길. 또는 그런 편.

바람결? ①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의 움직임. 어떤 말을 누구에게랄 것 없이 간접적으로 들었을 때를 이르는 말.

구름결? 구름같이 슬쩍 지나가는 겨를.  

[계속]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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