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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드라마 속의 명대사/명구 (2) ​

[차 한잔]

by 지구촌사람 2016. 3. 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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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도 적었듯, 나는 주로 케이블티브이에서 논다.

내게 주어지는 휴식 시간 중 티브이 관람 시간에서 99%는 케이블티브이다.

주로 '미드'와 영화를 보는데, 장르는 가리지 않되 괜찮은 것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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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내가 주로 주목하는 건 시나리오, 그중에서도 대사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맛보는 감동이 진하면 진할수록

그 결정체가 방울지는 건 대사에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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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몇 가지를 정리했다.

, 영화 속의 명대사 중에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것으로

번역이 잘못된 것들도 제법 있다.

그중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것들로

두 가지 사례를 덧붙인다.              -溫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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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드라마 속의 명대사/명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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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잘못 알려졌거나 잘못 번역된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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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브 스토리>1970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  [오역]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올바른 번역] : 사랑은 꼭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말 안 해도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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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대표적 대사

  ) -->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오역]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 일본어 의역 번역의 중역으로 인한 오역.

   [올바른 번역] "어쨌든 내일이 또 있으니까." <= ‘Tomorrow is another day’는 속담. ‘내일은 또 온다(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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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그건 마치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같아" : 빼어난 영화 음악 OST를 챙겨 온 스카일라 애스틴 (제시 역)이 안나 캔드릭(베카 역)이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자.  

"너희들은 날씬하고 예쁘지만, 마음만은 나처럼 뚱뚱하리라고 믿어" : 레벨 윌슨 (뚱뚱이 에이미 역)이 동료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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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퍼펙트> 2015 : 미 아카펠라 전국대회 3연승을 했던 대학의 학생들 이야기. 4달 동안 매일 2시간씩, 주말도 없이 맹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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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살아 있는 동안에 꿈을 꿀 수는 있으니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 무명파인 화사단 전 대방 초영(윤손아)에게 연희(정유미)가 건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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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01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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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숀 코네리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건 패자들이나 하는 말. 승자는 (그런 소리 따윈 하지 않고) 여왕()을 껴안지"

  ) -->  니콜라스 케이지 - "임신 중인 제 약혼자도 퀸일 정도로 예쁩니다" : 어찌 하겠느냐는 질문에 FBI 소속의 생화학자 닥터 스탠리 굿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자. 영국의 정보 장교 출신으로 냉전의 희생자가 된 장기 비밀 복역수 존 메이슨 역의 숀 코네리가 한 말. 케이지의 답도 멋있고, 그 이후 책상물림에서 용감한(?)> 전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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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국심이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 (Patriotism is the virtue of the vicious)" - 오스카 와일드.

  ) -->  "자유의 나무는 때때로 애국자와 독재자의 피로 일깨워져야 한다(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the patriots and the tyrants)" -토머스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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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의 보상에서 억울한 처지에 몰린 부하들을 위해 가공할 탄두 무기로 대항하게 된 허멜 준장(에드 해리스 분)과 존 메이슨과의 대화에서 서로를 공박하기 위해 인용된 명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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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록(The Rock)>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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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미트리가 배반하지 않을까요?" "배반하지 않아요. 그는 (진짜) 내 친구니까" : 소련군 대령 드미트리가 위기에 처하자 그가 배반할까 봐 걱정하며 니콜 키드먼(줄리아 켈리 박사 역)이 말하자, 미군 중령 토머스 드보(조지 클루니 분)가 대답한 말. 그는 개인적으로 오랜 친구인 드미트리 대령이 그 자리에서 사살당하자, 나중에 미국 정부 자금으로 그의 딸에게 SUV 한 대를 사주고, 의회 증언에서 그런 공금 유용(?)을 떳떳이 자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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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 테러리스트의 절반은 미국에서 교육시켰잖아요" : 문제의 핵 탄두를 분리한 자가 하바드 출신의 파키스탄 박사임이 밝혀지자, 조지 클루니가 니콜 키드먼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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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메이커(Peacemak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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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제 약혼자를 시켜서 비밀리에 반군에게 무기 지원을 한다고요? 미국 정부는 현 정부의 라모스 대통령을 지지하잖아요?" () "그게 정치지": 약혼자를 찾아 17000킬로를 날아 코로나도로 와 반군 거점을 찾아간 아드리아나 오조레스(클레어 역)에게 반군 간부 하나가 답한 말. 나중에 약혼자는 미국 정부의 스파이로서 반군 거점을 찾아내기 위해 밀파된 이중 스파이임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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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어 있던 행운. Sleeping Luck> 200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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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우에 (우리) 집이 날아가 사라지니, 풍경이 더욱 멋지네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고향인 뉴펀들런드로 돌아온 뉴요커 케빈 스페이시 (쿼일 역)가 폭풍우로 비극적인 사연이 많은 고향 집이 날아가고 나자, 가까워진 또 다른 사연녀 줄리언 무어(웨이비 역)에게 한 마지막 대사. 이 한마디에 그 둘의 복잡한+슬픈 사연들도 죄다 한꺼번에 날아가고 새로운 삶이 열릴 것이라는 암시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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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핑 뉴스(Shipping News)> 200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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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아니라 미합중국 국민들에게 서약을 한 걸세" : 대통령까지 연루된 잘못된 남미 정책으로 앞서 파견된 군인들이 진퇴양난에 빠져 전멸 위기에 빠지자, 구출하자니 대통령과 척을 지게 되어 그걸 고민하던 CIA 분석가 해리슨 포드(잭 라이언 역)에게, 암으로 입원한 상관 그리어 국장(제임스 얼 존스 분)이 옳은 길을 선택하라는 뜻으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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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명령> (Clear and Present Danger) 199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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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알고 있었다. 오늘은 오늘로 끝난다는 것을. 저녁이 되어 다시 만나면 웃을 것이고, 만나지 못해도 잘되었다 할 것이다"(줄리어스 시저) : 라오스의 포로수용소에 10여 년을 갇혀 있는 아들 프랭크를 구출하기 위해 아들의 옛 전우들을 어렵게 모아 침입 작전을 전개하기 직전, 예비역 로즈 대령 (진 해크먼 분)이 마지막으로 줄리어스 시저의 말이라며 대원들에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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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7> (Uncommon Valor) 1983에서. 이 영화에 재미교포 임관희가, 세 딸을 데리고 그 작전을 돕다가 두 딸과 더불어 자신도 죽는 태국인 쟝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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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모든 사람을 믿어. 다만 그 안의 악을 믿지 않을 뿐 : 전설적인 금고털이 조 브리저를 아버지로 둔 스텔라(샤를리즈 테론 분)가 아버지를 죽인 스티브(에드워드 노튼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 브리저를 아버지로 여길 정도로 따르던 찰리(아크 월버그 분) 등과 뜻을 맞추고, 신분을 위장한 채 데이트를 하면서 대꾸한 말. 실은 이 말은 아버지가 한 말. 이로 인하여 위장 신분임을 들키게 된다... 종국에서 2700만 불 상당의 금괴 회수에 성공하여 스텔라는 찰리와 행복한 여생을... 그 선택에서도 찰리는 조 브리저의 말을 따른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인을 절대로 놓치지 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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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잡> (Italina Job) 200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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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이혼 직전이었겠네요... 일과를 마치고 직장 동료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처럼 짜릿한 건 없죠 : 파트너인 션 킹(존 터니 분)의 전 직장 동료인 조안과의 (짧은) 과거 관계를 질투하면서 맥스웰(레베카 로미즌 분)이 놀리듯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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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방영 드라마 <킹 앤 맥스웰> (King & Maxwell) 2013에서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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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가 한 판 더 두겠느냐고 묻자) 장기(체스)는 장기 판의 말들에서 보듯, 사람의 값어치가 다르다고 생각한 시대의 산물이지. 그래서 난 (자네에게 체스를 가르치긴 했지만) 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네. 사람은 장기 판의 말들과 다르지. 사람은 장기 판의 말이 아니라네" : 천재적인 만능 컴퓨터/기계공학자 해롤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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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리스트> (Person of Interest) 시리즈 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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