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말 비유어 모음(8) : 5음절어 중 비교적 흔히 쓰이는 말들

우리말 공부 사랑방

by 지구촌사람 2016. 8. 5. 09:4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우리말 비유어 모음(8) : 5음절어 중 비교적 흔히 쓰이는 말들

 

* 우리말에 보이는 비유어들의 총정리.

 

현재 국립국어원이 관리하고 있는 <표준국어대사전>

비유어로 규정된 말들이 약 4,500개 정도 있다.

 

그중 일상적 쓰임과 관련된 말로 약 2,500여 개를 선별하여

몇 가지 부류로 구분하여 싣는다.

 

오늘은 그 8편으로 5음절어 중 비교적 흔히 쓰이는 우리말들을 소개한다.

'자전거조업', '쟁개비열정', '구들막농사', '안반엉덩이', '풍년풀덩이', '오그랑쪽박' ... 등등.

 

모든 낱말들의 뜻풀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그것을 따랐다.

 

 

6-1. 5음절어 비유어 중 비교적 흔히 쓰이는 말

 

가마솥더위 :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날씨.

개구리울음 : 개구리가 우는 것처럼 시끄럽기만 하고 쓸모없는 .

거북이걸음 : 거북이처럼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 매우 느리고 굼뜨게 가는 일/그 속도.

게줄다리기 : 여러 사람이 하는 일에 한몫 끼는 일.

고생바가지[苦生-] : 힘든 일이 많은 .

고생주머니[苦生-] : 힘든 일이 늘 많은 .

구들막농사[-農事] : 남녀가 함께 이불 속에서 성적으로 희롱.

김첨지감투[金僉知-] : 무엇이든지 도깨비장난같이 없어지기 잘함. 걸맞지 아니한 사람에게 맡긴 벼슬자리.

까마귀소식[-消息] : 소식이 전혀 없음.

깍두기집안 : 질서가 없는 집안.

남대문입납[南大門入納] : 주소를 알 수 없는 편지 또는 주소나 이름을 모르고 집을 찾는 일. 줄거리/골자를 알 수 없는 말.

눈깔망나니 : 눈이 부리부리하고 사나운 짐승이란 뜻으로, ‘호랑이’.

달팽이걸음 : 가는 듯 마는 듯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 살금살금 기어가는 모양.

도깨비놀음 :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괴상하게 되어 가는 일.

두꺼비씨름 : 끝내 승부가 나지 않는 다툼/겨룸.

방망이벼락 : 방망이로 갑자기 세게 때리는 것.

부엉이살림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쩍부쩍 느는 살림.

비둘기살림 : 단란하고 화목하게 사는 살림.

이야기꼭지 : 이야기의 첫 시작.

우환덩어리[憂患-] : 매우 심한 우환거리.

안반엉덩이 : 안반처럼 넓적하고 뚱뚱한 엉덩이.

오그랑쪽박 : 규모/형세가 형편없이 된 상태.

울음덩어리 : 격하여 뭉클하게 북받치는 울음.

월급쟁이식[月給-] : 주인다운 입장과 태도를 지니지 못하고 보수나 바라며 되는대로 일하는 방식.

자전거조업[自轉車操業] : 만성적으로 자기 자본이 부족하여 타인 자본을 잇따라 거두어들여서 가까스로 계속하는 조업.

쟁개비열정[-熱情] : 금방 끓어올랐다가 식어 버리는 열정.

제도루묵이 :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가 버리는 일. 도루묵에는 이런 뜻이 없음!

풍년풀덩이[豐年-] : 풍년에 많이 쑨 풀 탐스러운 물건.

허깨비걸음 : 정신없이 허둥지둥 걷는 걸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가서 반드시 쇠하여짐.

 

6-2. 5~6음절어 중 비교적 드물게 쓰이는 한자어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 백발이 매우 길게 자랐다 몸이 늙고 근심 걱정/비탄이 날로 쌓여 감. [출전 : 이태백의 <추포가(秋浦歌)>]

홍로상일점설[紅爐上一點雪] :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는 데에서, 도를 깨달아 의혹이 일시에 없어짐. 사욕(私慾)/의혹(疑惑)이 일시에 꺼져 없어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