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회(2016.11.21.) 우리말 겨루기(1)
-스토리 작가 기윤슬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을 외우려 들면 중도 포기하게 된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정범주 : 52. 선교사. 23년간 해외 선교. 현재 몽골의 울란바토르대에서 한국어 및 한자 교수 중. 세 아들 훌륭히 자라남. ‘16년 9월 정기 예심 합격자.
허입중 : 71. 4년간 도전 준비. ‘15년 하반기 부산 지역 예심 합격자.
성득현 : 37. 공무원. 부모님을 위해 도전. ‘16년 상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기윤슬 : 30. 스토리 작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우수상(<기억상실 추리소설가>),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 & 페스티벌 수상(<CASK>) 등에 빛나는 전도유망한 스토리 작가. ‘16년 7월 예심 합격자. ⇒ 우승!
□ 달인 도전 문제
지난 640회 때와 마찬가지로, 일상의 언어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평이한 것들 중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띄어쓰기와 표준어 표기 문제들을 적절히 배합한 문제들이었다. 생활 속의 우리말 다듬기에 아주 좋은 것들.
그중 ‘긴긴밤/핼쑥하다/짓궂다/괜스레’등은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말들. ‘괜스레’는 2회 다룬 바 있다.
이번 도전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고 있던 ‘한눈팔다’는 복합어 문제. 복합어 판별의 최우선 기준, 곧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닌 경우’에 복합어로 삼는다는 것을 기억해두고 있었으면 도움이 될 텐데, 기 작가는 이 문제 풀이를 접하지 않은 듯하다. 이 말은 이곳에서 내가 되풀이한 지도 수십 회쯤 되지 않을까 모르겠다.
-달인 도전 문제 지문 중 유의해야 할 띄어쓰기 낱말 :
어제의 지문 중 ‘오늘 같은’이 주의해야 할 부분. 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여기서 쓰인 ‘같은’은 형용사 ‘같다’의 활용이다. 조사가 아니다. 조사는 ‘-같이’이다. 따라서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등의 경우에는 ‘오늘같이’로 붙여 적는다. 명사 다음에 ‘같이’가 올 경우에는 조사로 생각하면 편리하다. ‘번개같이/바보같이...’ 등에서처럼. 이때의 조사 ‘같이’는 ‘처럼’의 뜻과 비슷하고, 이따금 그렇게 바꾸어 써도 뜻이 통할 때가 많다. 이 ‘같은’의 띄어쓰기는 열 사람 중 아홉 사람 정도가 실수하는 띄어쓰기이니 특히 유념들 하시기 바란다.
□ 출연 대기 상황
어제 출연자 중에서는 허입중 님이 가장 오래 기다리신 분. 나머지는 전부 올해 예심을 통과하신 분들이었다.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새로 선을 보이는 말들이 적지 않은 것은 여전한데, 일상용어로 폭을 넓혔고 동시에 그만치 출제에 고심했다는 뜻도 된다. 밑줄 그어진 것들이 새로 나온 말들 : 포대기, 살얼음판, 찰거머리, 똑딱단추/잠금단추/누름단추, 간판, 군림, (맞)터줏대감, 기어코/(기어이/급기야), (맞)거저먹기, 강단, (관)손이 닿다/하늘에 닿다/숨이 턱에 닿다, (맞)번지수, 눈썹연필/연필심, (관)손바닥을 맞추다/~을 뒤집듯, 속앓이, (속)바람 부는 대로 살다, (관)길이 열리다, (맞)꽁다리, 허튼소리, 엉터리, (맞)구레나룻, 치명타, 빈구석, 싹수, 묘연하다, 기계, 회오리치다.
-쓰기 문제는 거의 대부분 맞춤법과 관련되는 문제들이었다. 이것들은 달인 도전 문제 편에서 다루기로 한다 : 터줏대감, 거저먹기, 번지수, 꽁다리, 구레나룻.
관용구나 속담과 관련되는 문제들이 다수 나왔다 : (관)손이 닿다/하늘에 닿다/숨이 턱에 닿다, (관)손바닥을 맞추다/~을 뒤집듯, (속)바람 부는 대로 살다, (관)길이 열리다 등.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출제된 말들을 출제순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포대기•≒강보[襁褓]? 어린아이의 작은 이불.
강보유아[襁褓幼兒]? 아직 걷지 못하여 포대기에 싸서 기르는 어린아이.
빨랫보[-褓]? ②≒다듬이포대기(다듬잇감을 싸는 포대기).
처네? ②어린애를 업을 때 두르는 끈이 달린 작은 포대기. ③≒머리처네(주로 시골 여자가 나들이를 할 때 머리에 쓰던 쓰개).
두렁이? ②어린아이를 둘러업게 만든 치마 모양의 말기와 띠가 달린 포대기.
~~~~~~~~~~~~~~~
살얼음•≒박빙? 얇게 살짝 언 얼음.
박빙•[薄氷]? ①≒살얼음(얇게 살짝 언 얼음). ②근소한 차이의 비유.
이빙[履氷]?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극히 위험한 짓을 함의 비유.
살얼음판•[-板]? ①얇게 언 얼음판. ②매우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상황의 비유.
살얼음을 밟다• ?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하다.
살얼음을 밟듯이 ? 겁이 나서 매우 조심스럽게.
살(이) 잡히다 ? ②살얼음이 얼다.
박빙여림[薄氷如臨]? 살얼음을 밟는 것처럼 대단히 위태함.
여리박빙[如履薄氷]? (비유)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일.
~~~~~~~~~~~~~~~~
찰거머리? ①몸이 작고 빨판이 발달되어 잘 들러붙고 떨어지지 않는 거머리. ②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남을 괴롭히는 사람의 비유. ③은어로, 백정의 사위.
거머리•? ①거머리강의 동물의 총칭. ②착 달라붙는 상태가 매우 끈덕진 것의 비유적 표현. ③착취하는 상태가 매우 모질고 끈덕진 사람의 비유.
~~~~~~~~~~~~~
◇ ‘단추’의 종류
걸단추•? ≒호크(단추처럼 옷의 벌어진 곳을 잠그는 갈고리 모양의 물건).
맞단추? 암단추와 수단추를 서로 맞추어 쓰는 단추.
개씹단추? 단추의 하나. 헝겊 조각을 좁게 접거나 둥글게 오려서 감친 다음 쪽 찐 머리 모양으로 만들어 적삼 따위에 닮.
고리단추? 작은 쇠고리에 끼워서 맞추게 된 단추.
꽈리단추? ≒매듭단추(매듭을 지어 만든 단추).
누름단추? 눌러서 신호/전종(電鐘) 따위를 울리거나 기계를 작동하게 하는 둥근 모양의 장치.
똑딱단추•? 수단추와 암단추를 눌러 맞추어 채우는 단추. 주로 쇠붙이로 만든 단추로, 채우거나 뺄 때에 똑딱 소리가 남. [유]스냅
잠금단추? 방문 따위에 붙은 잠금장치를 눌러서 잠그는 부분.
자물단추? 단추의 하나. 직사각형이나 타원형으로 된 암단추의 구멍에 수단추를 끼게 되어 있으며, 금ㆍ은ㆍ옥 따위로 만듦.
받침단추? 겉단추를 받쳐 주기 위하여 옷 안에 맞대어 다는 작은 단추.
갈고리단추? 옷을 맞대어 여밀 때 단추처럼 쓰는 갈고리 모양의 물건.
~~~~~~~~~~~~~~
명분•[名分]? ①각각의 이름/신분에 따라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②일을 꾀할 때 내세우는 구실/이유 따위. ☞‘구실’ 관련어 참조.
대의명분•[大義名分]? ①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리/본분. ②어떤 일을 꾀하는 데 내세우는 합당한 구실/이유.
간판[看板]? 겉으로 내세우는 외모/학벌/경력/명분 따위의 속칭
청류[淸流]? ①명분/절의를 지키는 깨끗한 사람들의 비유. ②좋은 가문 그 출신자의 비유.
정명[正名]? 명분에 상응하여 실질을 바르게 함. 이를테면 군신, 부자에게는 그에 어울리는 윤리와 질서가 존재한다고 봄.
~~~~~~~~~~~~~~~
터주대감•? ‘터줏대감’의 잘못.
터줏대감•[-主大監]? ①집단의 구성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람. ②≒지신대감[地神大 監]. ‘터주(집터를 지키는 지신(地神))’를 높이는 말.
터줏가리[-主-]? 터주로 모시는 짚단.
터줏고기•[-主-]? 떠돌아다니지 아니하고 제바닥에 머물러 사는 물고기.
터줏자리[-主-]? 터주를 모신 곳.
~~~~~~~~~~~~~
기어이•[期於-]≒기어코[期於-]? ①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②결국에 가서는. [유]결단코/기필코/꼭
마침내≒급기[及其]? 드디어 마지막에는. [유]결국/기어이/기필코
급기야[及其也]? 마지막에 가서는.
드디어•?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로. [유]결국/기어이/마침내
모처럼•? ①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 ②일껏 오래간만에. [유]일껏/일부러
일껏? 모처럼 애써서.
~~~~~~~~~~~~~~
◇‘차지’의 관련어. ☞‘몫’ 참조.
차지1? ①이치/행동 따위에 어긋남. ②‘치지[差池]’(모양/시세 따위가 들쭉날쭉하여 일정하지 아니함)’의 잘못.
차지2•? 사물/공간/지위 따위를 자기 몫으로 가짐. 그 사물/공간. [유]것/소유/점유
자리•? ①사람/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②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③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비나 지정한 곳.
독차지•[獨-]? 혼자서 모두 차지함.
통차지? 통째로 다 차지함.
아람치•? 개인이 사사로이 차지하는 몫.
먹을알•? ①그다지 힘들이지 아니하고 생기거나 차지하게 되는 소득. ②금이 많이 박힌 광맥/광석.
자리다툼? 좋은 지위/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는 일.
자리매김•? 사회/ 사람들의 인식 따위에 어느 정도의 고정된 위치를 차지함. 그런 일.
거저먹기•? 힘을 들이지 아니하고 일을 해내거나 어떤 것을 차지하는 것. ¶거저먹다•?
중간따기[中間-]?자기 차례나 몫이 아닌데도 남보다 앞질러 중간에서 차지하는 일.
감투싸움? 벼슬/직위를 차지하기 위하여 벌이는 다툼.
[이하 생략]
~~~~~~~~~~~~~~~~~~~~~
강단•[剛斷]? ①굳세고 꿋꿋하게 견디어 내는 힘. ②어떤 일을 야무지게 결정하고 처리하는 힘. [유]끈기
뼈지다•? ①겉으로는 무른 것 같으나 속은 옹골차고 단단하다. ②하는 말이 매우 야무지고 강단이 있다. ③온갖 고통을 견디어 가면서 일을 하는데 힘에 겹다.
~~~~~~~~~~~~~
번지수•[番地數]? ①번지의 수. ②‘소속’의 속칭. [주의] ‘번짓수’(x) ←한자어이므로.
번지수가 틀리다[다르다]• ? 어떤 일에 들어맞지 않거나 엉뚱한 데를 잘못 짚다.
번지수를 잘못 찾다[짚다] ? 생각을 잘못 짚어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다.
~~~~~~~~~~~~~~
속병[-病]? ①≒속증[-症]. 몸속의 병의 총칭. ②≒속증[-症]. ‘위장병’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③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 [유]속증/위장병/속탈
속앓이•? ①속이 아픈 병. 또는 속에 병이 생겨 아파하는 일. ②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속탈[-頉]? 먹은 것이 잘 삭지 아니하여서 생기는 병.
속풀이? 전날의 마신 술로 거북해진 속을 가라앉히는 일. 또는 그런 음식.
속병쟁이[-病-]? 속병이 있는 사람을 낮잡는 말.
~~~~~~~~~~~~~~~~~~
나룻•? ≒수염[鬚髥]. 성숙한 남자의 입 주변이나 턱 뺨에 나는 털. ¶구레나룻/다박나룻/답삭나룻/윗나룻/탑삭나룻/텁석나룻?
가잠나룻? 짧고 성기게 난 구레나룻.
웃나룻? ‘윗수염(윗입술의 가장자리 위로 난 수염)’의 잘못.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 배가 불러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뜻으로, 먹는 것이 중요함의 비유.
구레나룻•?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
나룻? ≒수염(鬚髥)(성숙한 남자의 입 주변이나 턱 또는 뺨에 나는 털).
귀얄잡이? 귀밑에 수염이 많이 난 사람의 놀림조 말.
탑삭나룻<텁석나룻? 짧고 다보록하게 많이 난 수염.
탑삭부리<텁석부리? 탑삭나룻이 난 사람의 놀림조 말.
텁석나룻•? 짧고 더부룩하게 많이 난 수염.
텁석부리? ①텁석나룻이 난 사람의 놀림조 말. ②심마니의 은어로, 잘고 긴 뿌리가 많이 난 삼.
~~~~~~~~~~~~~~~~~~~~
싹? ①≒싹눈. 씨, 줄기, 뿌리 따위에서 처음 돋아나는 어린잎/줄기. ②움트기 시작하는 현상 따위의 시초의 비유. ③≒싹수.
싹수•≒싹? 어떤 일/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징조. ☞‘기미/낌새’ 참조
싹수없다≒싹없다? 장래성이 없다.
싹도 없다 ? 전혀 흔적이 보이지 아니하다.
싹을 밟다 ? ①새로 시작하는 것을 처음부터 막거나 아예 없애다. ②무슨 낌새를 알아차리다.
~~~~~~~~~~~~~~~~
설레•?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꾸 움직이는 행동/현상. ¶아이들의 설레에 넋이 다 나갈 지경이었다. 어찌나 설치는지. ♣[주의] 현재로는 의존명사임.
설레발•?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 ¶~치다?, ~놓다?
춘사[春思]? ①봄을 느끼는 어수선하고 뒤숭숭하게 설레는 마음. ②‘색욕’을 달리 이르는 말.
태질•? ①세게 메어치거나 내던지는 짓. ②≒개상질(볏단/보릿단 따위를 개상에 메어 쳐서 이삭을 떠는 일). ③잠을 자면서 몹시 뒤척거리는 일.
뒤설레다? 몹시 설레다.
들렁들렁하다? 설레거나 흥분하여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다.
끓어넘치다? 어떤 심리 현상/분위기가 몹시 설레어 움직이다.
끓어번지다? 어떤 심리 현상/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몹시 설레어 움직이다.
부스대다>바스대다? ①가만히 있지 못하고 군짓을 하며 몸을 자꾸 움직이다. ②마음이 설레어 자꾸 서두르다.
여울지다2•? ①여울을 이루다. ②(비유) 물살이 세게 흐르는 여울처럼 감정 따위가 힘차게 설레거나 움직이다.
여울지다1? 생각 따위가 천천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일어나다.
회오리치다? 어떤 감정/기세/사상 따위가 세차게 설레어 움직이다.
회오리•? 바람이 한곳에서 뱅뱅 돌아 물/검불 따위가 몰려 깔때기 모양으로 하늘 높이 오르는 현상.
회오리치다? 어떤 감정/기세/사상 따위가 세차게 설레어 움직이다.
회오리밤? ①밤송이 속에 외톨로 들어앉아 있는, 동그랗게 생긴 밤. ②장난감의 하나. 동그랗게 생긴 외톨밤을 삶아서 위쪽 부리에 구멍을 뚫고 속살을 파내어 실 끝에 매달아서 휘두르면 휙휙 소리가 남.
회리밤? ‘회오리밤’의 준말.
회오리밤 벗듯 ? 남이 시비할 여지가 없이 사람됨이 원만하다는 말.
회오리바람•≒용숫바람[龍鬚-]? 갑자기 생긴 저기압 주변으로 한꺼번에 모여든 공기가 나선 모양으로 일으키는 선회(旋回) 운동.
회오리봉[-峯]? 작고 뾰족하며 둥글게 생긴 산봉우리.
회리봉[-峯]? ‘회오리봉’의 준말.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6 개정판
-70여 쪽이 증면된 개정판이 나왔다.
500여 문례를 추가 보충했고, 2009년 이후 2015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43회(1) : 고사리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0) | 2016.11.29 |
---|---|
우리말 겨루기 642회 문제 풀이(2) : 스토리 작가 기윤슬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0) | 2016.11.23 |
우리말 겨루기 641회 연예인 특집 : 평생 공부꾼 사미자 님, 명예 달인 최초 등극! (0) | 2016.11.16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40회(2) : ‘코끼리 똥 아줌마’ 이윤덕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0) | 2016.11.09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40회(1) : ‘코끼리 똥 아줌마’ 이윤덕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0) | 2016.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