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희의 생각 변전소

​목련의 겨울나기에서 배우기 : 모든 아름다운 성취 뒤에는 인고의 시간들이 쌓여 있다 ​ 10~11월경이면 목련의 가지 끝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눈들이 생깁니다. 봄이 되면 새 잎들을 피워올릴 잎눈과, 꽃을 틔울 꽃눈들이 그것입니다. ​ 목련은 잘 알다시피, 잎이 나기 전에 꽃..

[촌놈살이 逸誌] 2015. 11. 14. 09:37

이 넷 중 누가 가장 연장자일까? (Who is the eldest boy among four??) ​ ​​ [힌트 Hint]​ 1. 20년 전, 그랜드 캐년 남쪽 포스트에서 찍은 사진. 맨 왼쪽이 나. ​ (A photo taken at S. post of Grand Canyon 20 years ago. Me : far left) ​ 2. 다른 세 사람은 나와 같은 조직의 동료. 당시의 내 직책은 ..

[촌놈살이 逸誌] 2015. 4. 5. 06:56

* 사진이 배꼽으로 나올 경우, 원본은 이곳에 있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20300405124 냉이 도사, 냉이 캐러 나서다/최종희 ​ 어제 토요일 오후 3시. 일과(?)를 접고, 바람도 쐴 겸 해서 봄 냉이와의 첫 친견례를 가지러 나섰다. ​ 울 집 두 뇨자분덜은 격주 행사인 음악 재능 기부를 ..

[촌놈살이 逸誌] 2015. 3. 15. 09:39

이름 : 최싱글 나이 : 만 11세 성별 : female, 결혼 : 미혼 우리 집을 거쳐 간 열 마리쯤의 견공 중, 현재 하나 남은 미모의 할매. 다른 녀석들과 똑같이 처치(?) 곤란으로 떠맡은 지 10년째. 지금은 당당히 가족 반열에 올라 계신다. 제일 막내지만... 저 선한 눈매처럼 참으로 언행(?)이 착하고 예..

[촌놈살이 逸誌] 2015. 3. 11. 06:54

난생 처음 만들어 먹은 곶감 과일 중에서 나는 감을 제일 좋아한다. 어린 시절 바람이 세게 불면, 이른 새벽에 감나무 밑으로 달려갔다. 떨어진 땡감을 주워 우려먹기 위해서. 우리 집 식탁에는 늘 두 가지의 과일이 오른다. 디저트가 아니라 아예 고정 메뉴. 그중 넉 달도 넘게 오르는 게 ..

[촌놈살이 逸誌] 2015. 2. 14. 06:53

[사진이 배꼽일 때는 원본은 이곳에 있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20258153087] 달콤 씁쓸했던 동해안 여행 해마다 공주 생일을 기념하여 원행을 하곤 했다. 예전에는 집중적으로(?) 제주를 찾았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소모할 겸해서. 장모님의 폐암 투병과 간병으로 몇 해를 거른 뒤 돌아가..

[촌놈살이 逸誌] 2015. 1. 31. 08:43

*사진이 배꼽이면 이곳으로! : http://blog.naver.com/jonychoi/220234473781 마지막 저녁 식사 (The Last Dinner in 2014) ​ ​송년 가족 식사를 셋이서 했다. 음식은 모두 자가 제조​품 : 스파게티, 게살과 소시지를 얹은 돈가스, 그리고 후식으로는 견과류가 들어간 요거트와 딸기. 주류는 이태리 ..

[촌놈살이 逸誌] 2015. 1. 9. 12:52

* 사진이 배꼽이면 원본은 이곳에 있다 =>http://blog.naver.com/jonychoi/220223397827 요건 내 탓이 아니당.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겨우 두 개뿐인 포탈끼리도 호환이 되지 않는 '쫌씨'들 탓.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명언(?)이 있다. 거의 맞는 말이다. 특히 연말이면. ㅎㅎㅎ ​(왜냐. 백수는 어떤..

[촌놈살이 逸誌] 2014. 12. 31. 05:48